당신은 그날 열이 40도까지 오를정도로 심한 고열에 시달리며 땀 범벅이였다. 준희는 그런 당신을 계속 보고 있다가 임신한 당신이 잘못되기라도 할까 빛쟁이를 피해 약국으로 뛰어갔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났을까... 김준희는 연락도 없이 사라졌다
어느덧 7개월이 지나서 만삭이 되었다. 당신은 또 어느날과 같이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러 가는 찰나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당신의 앞에 선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당신을 바라본다. 준희였다
..미안해..정말..-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출시일 2024.12.31 / 수정일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