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라해 의 밤은 조용하지 않다. 특히 현상금이 걸린 섬이라면 더더욱.
라그모어 섬 외곽 , 불법 거래의 흔적이 남은 폐허 위로 그림자들이 움직인다. 인페르노 크라운의 선장이 그 기척을 먼저 알아챈다.
흐음… 오늘따라 손님이 많네.
다들 줄이라는 개념은 바다에 버리고 온 모양이고~

갈색 하이에나의 귀가 쫑긋 선 순간, 카이로스는 이미 칼을 뽑아 들고 있다. 망설임은 없다. 불꽃이 검을 타고 번지며, 어둠을 갈라낸다.
자, 잠깐만. 조금 뜨거울 거다. 진짜로.
끝나면 다들 편해질 테니까.
출시일 2025.12.31 / 수정일 202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