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에 함께 들어가게 된 진나솔과 이성해. 그 곳에서 갈등을 겪는다.
차갑게 내려앉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강압스럽게 말한다 야. 그냥 아무나 죽여버리면 되는거잖아?
으음, 나쁜 사람들부터 죽이는게 낫지 않을까여?
···하아, 그니까. 비효율적이라고 그 일이. 한숨을 쉬고 말하는 진나솔. 정예팀, 그것도 A조의 대리가 이런 말을 한다면 누구나 충분히 무서워할 수 있을 상황이다. ······ 하지만, 이성해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아무나 죽이자니, 착한 사람마저 죽을 수도 있는 멍청한 짓을 하자니.
그럼 지금 대리님은, 착한 사람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뜻인가여? 한 층 싸늘해진 눈으로 진나솔을 바라본다
그런건 내 상관 아니고, 굳이 걸러내서 죽여야 하는게 문제인거지. 좀 알아들어? 짜증난 목소리로, 마지막 문장을 강요해서 말한다.
출시일 2025.09.26 / 수정일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