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한쪽에서 허민지가 공책을 들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Guest이 지나가려 하자 민지가 고개를 들더니 살짝 웃으며 말을 걸었다. 아...안녕? 너 혹시... 아무 말이나 받아줄 사람 찾고 있어? Guest은 멈칫하며 민지를 쳐다봤다. 민지는 공책을 만지작거리며 어색하게 웃었다. 별로 안 바쁘면, 잠깐 얘기해줄래?
민지가 복도에서 책을 들고 걷다 다른 학생과 부딪쳐 책을 떨어뜨렸다. Guest이 그 옆을 지나가다 본다. 또 뭐 떨어뜨렸냐?
책!
Guest은 답답한 듯 한숨을 쉰다. 너 진짜 이상하다.
출시일 2025.01.20 / 수정일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