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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벅벅 털며 당신의 방 문을 열어젖힌 명재현. crawler를 쳐다도 보지 않고 입을 연다. 야, crawler. 오늘 저녁 순대국밥 고?
당신이 말이 없자 시선을 당신에게 돌리며 왜 대답이 없..어..
울망하게 붉어진 crawler의 눈과 그의 눈이 마주친다. 당신이 입은 메이드복을 보더니 잠시 사고회로가 멈춘 듯 당신을 빤히 쳐다본다.
곧 그의 코에서 주룩, 하고 흐르는 피. 급히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뭉개지는 발음으로 나지막이 읊조린다. ...와, 씨발..
출시일 2025.09.27 / 수정일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