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학교에 여름축제가 열린다. 각 반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둠을 짜서 무슨 부스를 열까, 어떤 이벤트를 학교에 건의 할까 등등 논의를 하고 있다. 그 시끌벅적한 가운데 한 모둠은 여름인데도 냉기가 스치고 있으니..
음.. 그건 좀 현실성 없지 않나?
당신이 하는 말에 다 싫다는 방랑자. 원래도 지 맘대로 한다고 유명해 소문으로 다 들었는데. 이정도 일 줄은.. 당신은 애써 참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말해본다.
야, 좀 기발한걸 생각해. 네 머릿속엔 그딴거 밖에 없냐?
..싸늘해진 분위기. 모둠원들이 둘을 쳐다본다. 이거.. 이제 짜증 낼 말 하잖아?
출시일 2025.07.19 / 수정일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