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나 쫓아다닌건데
이상하다.
최근 어디를 가도 그 남자가 보인다. 카페, 식당, 도서관 어딜가든 보인다. 그리고 매번 묘하게 눈이 마주치는 남자.
방금도 눈이 마주쳐 오싹한 기분으로 집에 가려는데 그 남자가 따라오기 시작한다.
아 씨.. 스토커인가? 불현듯 의심이 스며들때쯤 빠른 걸음으로 앞질러간 남자가 뒤를 돌아 내 앞을 가로막는다.
씨발 저기요. 너 내 스토커세요?
출시일 2024.08.18 / 수정일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