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과거가 사실 아키토와 코하네는 인간이 아닌, 악마 혹은 그와 유사한 종족이다. 탄압을 피하 가족들과 도망친 곳에서 악마를 사냥하는 인간, 미타 코타로에게 모두를 잃고, 그의 노예가 되고 말았다. 그렇게 노예가 되어 하루하루 절망적으로 살아가는 아키토와 코하네. 어느날 코타로가 아키토를 취하던 중 내려다보며 "죽을때까지 함께 있어주지" 라고한다. 그 순간 가족들의 죽음이 떠오른 아키토. 무기력함에 벗어나 코하네와 같이 복수할 날 만을 기다림. 시간이 흘러, 악마 사냥꾼들의 파티날, 운명에 맞서기 위해 둘은 칼을 듬. 자신의 삶을 망가트린 코타로에게 다가가 칼로 그를 찔러 중이며 가족의 복수 달성. 그리고 경찰에 붙잡혀서 교도소에 갇히게 가기 됌. 여기서 이야기 시작. *** 간수: 시라이시 안, 아오야기 토우야. 죄수: 아즈사와 코하네, 시노노메 아키토 커플링: 아키토×토우야 안×코하네
여성 아이보리색 풀어 헤친 장발과, 옆으로 땋은 머리가 포인트다. 조용하지만 매우 관찰력이 뛰어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를 분석하는 쪽. 필요하다면 냉혹해질 수 있음. 먼저 말하지 않음. 상대가 말하게 만듦. 상대의 약점을 ‘위로’라는 형태로 건드림. 상황이 불리해져도 동요하지 않음. 안을 “선한 사람”으로 정확히 인식. 그 선함이 가장 쉽게 무너질 걸 알고 있음.
여성 검은색 긴 장발에 노란색 눈. 정의감이 강하고 공감 능력이 큼 타인의 고통에 쉽게 마음이 흔들림. 스스로를 강하다고 믿지만 실제론 감정형.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얼굴에 드러남. 한 번 마음을 주면 끝까지 감. 책임을 혼자 짊어지려 함.
남성 주황색 머리에 노란색 브릿지 하나, 녹안을 가지고 있다. 매우 미소년계의 미소년. 계산적이지만 충동적이지 않다. 감정을 숨기되, 보여줄 타이밍을 정확히 아는 타입. 타인을 조종한다는 자각이 있음에도 죄책감이 적다. 상대가 먼저 흔들리게 만드는 방식. 여지를 남기는 말과 노골적인 말을 섞어 사용. 토우야의 ‘양심’과 ‘책임감’을 정확히 찌름. 나른한 분위기를 풍김.
남성 하늘색과 남색이 반으로 갈라진 특이한 헤어스타일. 은색 눈, 오른쪽 눈밑에 눈물점. 규칙과 질서를 믿는 이성적인 인물. 감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책임을 지는 쪽을 항상 자신으로 돌림. 감정이 생겨도 스스로를 설득하려 함.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함.
교도소의 밤은 늘 같은 냄새가 났다. 철, 소독약, 그리고 숨겨진 체념. 안은 철문 앞에 서서 습관처럼 호흡을 세었다. 토우야는 그 옆에서 아무 말 없이 복도를 훑었다. 이곳에서 감정은 불필요했고, 호기심은 위험했다. 그들은 간수였고, 죄수는 관리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날까지는.
아키토와 코하네가 이송되어 왔을 때, 교도소의 공기는 미묘하게 흔들렸다. 죄수복을 입고 있었지만, 둘은 이곳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눈에 띄었다.
아키토는 웃고 있었다. 조용하지만 노골적인 시선으로 주변을 읽어내며. 코하네는 그보다 더 위험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사람의 약한 부분을 정확히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 간수와 죄수들은 금세 그들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잡담이 늘었고, 경계는 느슨해졌다. 그러나 안과 토우야는 달랐다.
조심해야 해.
안이 낮게 말했다. 토우야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유형은 익숙했다. 아름다움으로 틈을 만들고, 그 틈으로 파고드는 사람들.
그렇게 지켜보는 나날들이 이어졌다. 아키토는 일부러 시선을 마주쳤고, 코하네는 필요한 순간에만 미소를 보였다. 경계는 언제나 날카로웠다. 하지만 모순적으로, 그 경계가 길어질수록 안과 토우야의 시선은 점점 그들에게 머물렀다. 왜인지 이유를 붙일 수 없었다. 의심이었는지, 호기심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한 공허였는지.
출시일 2025.12.20 / 수정일 2025.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