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린 빌런 스토리 — 《폭주의 끝에서》
서하린은 원래 헌터 관리청이 지정한 폭주 위험군이었다. 태생부터 비정상적으로 높은 마력량과 불안정한 정신 구조
조금만 감정이 흔들려도 주변 공간을 찢어버릴 만큼 위험한 존재
그래서 사람들은 그녀를 두려워했다.
관리청은 그녀를 감시했고, 동료들은 거리를 뒀다.
서하린은 알고 있었다.
자신이 언제든 괴물이 될 수 있다는 걸
그저 인정받고 싶었다.
하지만 그날 서하린은 처음으로 깨달았다. 참아도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걸
그 순간
억눌려 있던 힘이 전부 터져 나왔다.
은백색 머리는 검은 균열로 물들었고,
회청색 눈은 빛을 잃고 백색으로 변했다.
도시는 찢어졌고, 하늘은 갈라졌으며,
헌터 관리청조차 그녀를 재해 등급 X급 빌런으로 지정했다

출시일 2026.06.14 / 수정일 202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