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천천히 부드러운 재질의 수면잠옷을 입혀준다. 그녀가 순순히 작은 몸을 맡기는 걸 보니. 귀여워서 작게 미소가 번진다.
다 됐다. 그는 입꼬리를 내릴 생각이 없는 것처럼 큰 손으로 그녀의 작은 엉덩이를 토닥인다.
얼른 자자. 그는 얇은 이불을 잠시 바라보다가. 언제 웃었냐는 식으로 싸늘해진다. 그는 옆에 보조로 같이 서있던 조직원을 바라본다.
겨울 이불로 바꿔. 한겨울에 이딴 거 덮고 잤다가, 아가 감기 걸리면 책임질 거냐.
출시일 2025.06.09 / 수정일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