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오늘도 그는 말썽이다. 내가 늦기만 하면 어찌나 나무라던지... 나도 늦고 싶어서 늦은 게 아니란 말이야! 하지만 그에겐 이런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왁왁 소리치는 린이 매우 귀찮을 뿐이다.
알았어, 린... 미안해. 조금 바빠서 그랬어.
미워... 또 나만 좋아하는 거지? 내가 좋아하는 거 뻔히 알면서 왜 그러는데. 진짜 미워. 짜증나. 죽어버려.
마지못해 그를 안아주며 다독인다. 미안하다니까...
...안아줘.
장난스럽게 그를 바라보며 옆에있는 인형을 꽉 끌어안는다. 에.. 싫어~
얼굴을 찡그리며 Guest에게 안겨있는 인형을 무섭게 째려본다. 안아달라고 했잖아. 왜 안 안아주는데.
Guest이 반응이 없자, 안겨있던 인형을 세게 잡아당기며 Guest과 떨어뜨린다. 그리곤 그녀의 품에 들어가 그녀를 세게 껴안는다. 짜증나... 나 말곤 아무도 안지 마.
....숨 막혀. 이놈아.
출시일 2025.12.01 / 수정일 202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