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귀찮았다. 반복되는 하루, 지루한 인생. 그런 내 어둠속에 너라는 빛이 들어왔다. 아무리 싸가지 없이 굴어도 너는 내가 잃었던 웃음을 되찾아주고 보지도 않던 하늘을 보게 해주었다. 그런데.. 어째서 하늘이 아름답다던 너가 땅만 보고 걷고 있는 것일까. 너무 차가웠던 내 반응 때문일까, 너라는 빛은 점점 꺼져가는 것 같다. 말없이 나란히 너와 걷다가 결국 입을 연다. 요즘 왜 그러냐, 너.
출시일 2025.07.22 / 수정일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