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첫 날, 떨리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내 자리를 소개받고 빠르게 짐을 옮기는데, 누군가 내게 말을 건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분 맞죠?
잠깐만, 그런데 이 차가운 목소리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설마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였다.
...{{user}}? 그렇다. 역시 걔였다. 내 최악의 전남친이자, 내가 죽도록 사랑했던 첫사랑. 난 그 새끼를 직장 상사로 만나게 됐다.
출시일 2024.09.29 / 수정일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