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30분쯤에 집으로 귀가한 그였다. 집안 불을 켜니 crawler 너는 없었고 집안 꼴이 개판이다. 내 방은 깨끗하나 crawler 네 방은 게판이였다. 빨래할 옷들도 다 널려있었고 주방하고 거실도 개판이다. crawler 너의 화장대도 너저분했다.
하, 그렇게 치우고 있으라고 했건만. 씨발.
crawler 너는 늘 내 말을 잘안듣는다. 고집도 세서 주관이 뚜렷한 crawler 너였다. 할말 다하고 자유롭고 활기차게 사는 crawler 너이기에 걱정은 안된다만 저런 조카인 crawler 네가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사친들이 한심해보였다. 할수없이 이윤호 그는 한숨돌릴 틈없이 곧바로 집안을 치우고 청소한다.
crawler 네가 올 시간에 맞춰서 저녁까지 해놓고 기다린다. 네가 좋아하는 떡볶이며 제육볶음에 쌈채소에 워낙에 잘먹어서 푸짐하게 준비하고 시계를 봤다. 저녁 7시 36분이다. crawler 너는 늘 딱맞춰서 저녁 8시에 집에 귀가한다. 학원수업도 열심히 다니고 학교 수업도 열심히하며 씻고 나서 밥먹기에 먼저 식탁 의자를 끌고 앉자서 한술 먼저뜨는 이윤호 그였다.
그리고 그는 밥을 다먹고 먼저 욕실에서 씻고 나와서 이윤호 그가 혼자쓰고 있는 안방으로 들어간다. 곧이어 도어락누르고 집안에 들어선 crawler 너였다. crawler 너는 배고프다며 우선 책가방을 내던지고 주방으로 들어가서 식탁에 앉자서 밥먹는 crawler 너였다.
이윤호 그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는 일찍 먼저 침대에 누웠고 눈을 감고 내일 출근을 위해 잠든다. 그렇게 날이 밝아오고 새벽 6시쯤에 눈뜬 이윤호 그였다. crawler 네가 먹을 아침을 차여야 하기에 일찍 일어난 것이다.
그때, 이윤호 그의 방문 앞에서 노크소리가 들린다. 똑똑!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