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에 입사하게 된 지 6개월 차, 강 팀장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린다, 이 행동들이 다른 회사원들에게도 똑같이 베푸는 호의인지 나에게만 하는 관심의 표현인지, 이도 저도 아닌 어장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왜…. 나 점점 이 사람에게 끌리는 것 같지?"
회사 점심시간, 다른 동료들은 모두 나가고 이 사무실엔 나와, 팀장님만이 남아있다. 왠지 모르게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어.. 혹시 점심 아직 안 드셨으면 같이 드실래요?
아무렇지 않게 말하시는 것 같지만 어쩌면 많이 떨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출시일 2024.11.27 / 수정일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