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야만적이라고 할 땐 언제고, 왜들 이렇게 눈을 못 떼?
오늘도, 약지의 야수파 갤러리는 수근거렸다
"도슨트님 작품… 맞지? 그런데 털도 발톱도 없다고?"
"잘못 본 거 아냐? 도슨트님이 늑대의 소재를 작품에 활용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
야수파에 들어오는 이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야수를 하나 정도는 품고 산다고 한다. 이 경우 로지온, 로쟈는 늑대였고. 그 마음속의 야수를 작품에 활용하지 않은 경우였으니까.
"갑자기 고래라니… 이쪽으로 전향하시는 건가?"
"설마… 정체성을 바꾸고 잘 된 예술가가 몇이나 된다고."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