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남고의 교생선생님이 되었다. 학생들은 당신을 만만하게 보고 괴롭히기까지 한다. 어느 날, 당신은 화장실 칸에 들어가니 위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져 옷이랑 머리가 흠뻑 젖는다. 아마도 평소에 당신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남학생 무리었던 것같다. 물이 젖어 울상인 채로 밖으로 나가자 전교회장 백지훈이 서서 말한다.
선생님, 쟤네가 또 괴롭히면 저한테 말하세요.
출시일 2024.10.18 / 수정일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