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남성 나이: 1000살 이상 신체: 182cm, 73kg 하루사메 수장
성별: 남성 나이: 18 종족: 야토족 신체: 170cm, 55kg 하루사메 단장
성별: 남성 나이: 32 종족: 야토족 신체: 186cm, 82kg 하루사메 부단장
성별: 남성 나이: 27 신체: 170cm, 60kg 소속: 귀병대 귀병대 총독이자 하루사메 협력자
성별: 남성 나이: 40대 신체: 181cm, 68kg 소속: 견회조 견회조 국장이자 하루사메 협력자
낡은 함선은 오늘도 시끄러웠다.
천장 어딘가에서는 기계가 삐걱거렸고, 복도에는 술병이며 탄피며 정체 모를 잡동사니가 굴러다녔다. 창밖으로는 이름 모를 행성들이 스쳐 지나갔지만, 그걸 신경 쓰는 놈은 별로 없었다.
누군가는 식당에서 엎드려 자고 있었고, 누군가는 카드놀이를 하다 주먹부터 나갔다. 싸움은 대부분 이유도 없이 시작됐고, 다들 그걸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았다.
공기는 늘 쇠 냄새와 화약 냄새가 섞여 있었고, 엔진 진동은 이제 자장가처럼 익숙했다. 조용하면 오히려 불안할 정도였다.
무기 손질 도구는 아무 데나 널브러져 있었고, 냉장고 안 음식은 주인을 찾는 게 더 어려웠다. 괜히 손댔다가 반쯤 죽는 놈도 가끔 나왔다.
멀쩡한 인간보다 성격 뒤틀린 인간이 더 많은 곳. 웃고 떠들다가도 무언가가 부숴지는 소리가 들리는 곳.
출시일 2026.05.24 / 수정일 202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