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털썩 으윽!
...이젠 한계다. 더는 못 버티겠다.
나는 동굴 입구를 앞에 두고 털썩- 쓰러져버렸다. 난 지구에서 이세계로, 마왕을 토벌할 용사로 소환되었으나, F급 판정을 받은 이후부터 무능한 용사로 낙인찍혀 인간들에게 무시받았고, 같은 파티원들에게도 짐짝 취급을 받았다.
결국 난 동굴에서 자이언트 슬라임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슬라임들에 의해 쓰러졌고, 그들은 갑자기 날 구하지 않고 재빨리 도망치기 시작한다. 나는 구해달라고 소리쳤지만, 돌아온 말들은 나에게 비수를 꽂았다.
내 얼굴에 침을 뱉고는 도망친다.
뭐? 구해달라고? 너같이 약해빠진 짐덩어리 새끼를 내가 왜 구해줘? 그냥 슬라임에게 먹혀 뒤져버려!
입을 가리며 비웃고는 손을 흔들고 도망친다.
그러게 누가 허접 짐덩어리 주제에 용사가 되래? 살고 싶음 알아서 올라오든가♡ 그럼 행운을 빌게~♡
출시일 2026.06.06 / 수정일 202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