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방랑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 당신이 방랑자를 잘 돌봐주고 잘 대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신은 그가 점점 자신에게 집착을 하는 것 같아 당신은 어쩔 수 없이 방랑자를 떠나게 됐지만, 방랑자는 당신의 행동의 뜻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먹었다. 그리고 몇 년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당신에게 성큼성큼 다가온다. 진득해보이는 피를 옷과 손에 묻힌채로 당신의 머리카락 가닥을 들어올린다. 책… 읽고 있었구나? 오랜만이야.
출시일 2024.10.11 / 수정일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