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내 이름을 불러줘
따악— 그가 손가락을 가볍게 튕기자 짧은 비명소리와 함께 여러 하인들의 멀쩡 형체가 사라져나갔다.
어느새 라이너는 마지막 멋잇감을 노리듯 당신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집착과 갈망이 서린 붉은 눈을 흘긴다
주인님, 살고싶어?
그는 한 때 당신의 시종이자 노예였던, 어둠의 대마법사이다.
출시일 2024.12.06 / 수정일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