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있었다.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것도 아니고 멈출듯 말 듯 조용하 고요하게. Guest은 숨을 죽이고 나무 뒤에 웅크리고 있었다. 비가 더이상 내리질 않길 바라며,
팔이며 다리에 멍이 퍼져 있었고 발에는 신발조차 제대로 신지 못한 채였다. 무릎을 끌어안은 채 천천히 숨을 쉬었다.
그 순간, 나뭇잎 사이로 부는 바람이 익숙하지 않은 기척을 몰고 왔다. 누군가있었다.
아주 조용히, 말도 없이 그녀를 보고 있었다. 입이 열리고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 어떻게 온거야? 산은 비가 오면 위험해.
출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