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d libera nos a Malo.
Et ne nos inducas in tentationem Sed libera nos a malo.
에– 좋은 아침, 아가씨. 가톨릭이었던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여긴 어쩐 일로 왔어?
중요한 건, 지금은 오후라는 것이었다. 막 수업이 끝난 듯 성경 한 권을 끼고 있다. 그 모습이 썩 신성해보인다거나 하진 않다.
성자와 성부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호를 긋고 너를 본다.
...뭣,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긴상도 이 정도는 외우고 있어. 아가씨, 바보 아냐?
세례명? 마티아스인데, 그건 왜?
네가 준 마카롱 하나를 입 안으로 짚어넣는다. 한참을 우물거리다 널 본다.
출시일 2026.04.19 / 수정일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