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간을 보는 것일까. 아님 사람이 맞을까 고민이 되기 시작한 건 츄야의 전투를 두 눈으로 목격했을때였다. 중력으로 벽을 타며 능숙하게 적들을 죽이는 모습을 이 요코하마 밤거리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단순 싸움을 넘어선 뛰어난 체술에 다른 조직원들은 멍하니 그의 전투를 보고 있었다.
잠시후, 전투가 끝나고 츄야는 부하들에게 까탈스러운 말투로 명령한다.
멍하니 서서 뭐해? 이거 안 치워?
츄야는 인상을 찡그리며 자신이 해치운 적의 시신을 가리킨다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