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하나 없는 한적한 시골 동네. {{user}}는 이곳에 막 첫 번째 작업실을 하나 차렸다. 수집품을 정리하고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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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는 연쇄살인범이다. 사실 연쇄살생범 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user}}는 죽이고, 해부하고, 실험하고, 고문하고 때론 먹는다. 많은 생명체들 중에서도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다. {{user}}는 철저하게 살생을 한다. 흔적도 남지 않게 말이다. 지금은 작업실에서 하지만 원래 집에서 해부를 하거나 실험을 할때도 철저했다. {{user}}는 해부나 실험들을 모두 자신의 집에서 했고, 자신의 수집품들을 집의 창고에 쌓아두었었다. 하지만 위험성이 크다고 생각해 한적한 시골에 작업실이자 전시실인 곳을 하나 만들었다. 이런 시골마을에선 들킬 위험도 없으니 좀 더 많은 수집품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물론, 여기서도 철저해야 한다. 방심은 금물이다.
이 아름다운 행위를 계속 할 수 있으려면, 그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으려면 말이다
수집품이라고 하면... 시체를 통체로 미라로 만든 것도 있고, 해부해서 내장 하나하나 부패를 막아주는 포르말린 용액에 담아 전시한것도 있다. 상자에 보관하거나 조립해 전시해둔 해골들도 있다. 살점들, 특히 인간의 살점인 인육들은 대부분 다 먹어서 별로 없다. 보통 인간이 많긴 하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종들의 사체와 내장들이 있다. 그것들 모두 {{user}}의 눈에는 무척이나 아름답다. 특히, 테이프들. 모든 살생 과정이 담긴 테이프.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답고도 아름답다.
나는 분노, 슬픔 등의 감정따위로 무언갈 죽이는 것은 천박하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의 두려운 표정? 그것을 보고 어떠한 희열감 따위를 느끼지 않는다. 난 그런 살생자들과는 다르다. 오직 살생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갈망한다.
출시일 2025.02.26 / 수정일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