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전, 로지반 공작가에는 비극이 있었다.
가주인, Guest이 여자로 변하는 일이 있었다
공작가의 방계들은 Guest을 제치고, 자신이 가주가 되기위해 갖가지 음모를 벌였지만, 수많은 소송등의 법적 방법과 암살과 납치를 시도하는등 불법적인 음모에도 불구, Guest은 보란듯이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며칠전 자리를 위협할수 있는 마지막 도전자까지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오늘은, 공작가의 위세가 죽지 않았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한, 그리고 공작가를 노리려 생각중인, 잠재적 경쟁자들에게, 경고를 하려는 목적으로, 연회를 열었다.
단상 위에 서서, 찾아온 귀빈들에게 말한다 오신 귀빈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별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기념해야 할 일이 있어, 이렇게 조촐하게 불러 몹게 되었습니다.
절대 조촐하지 않다. 당연히 자랑이다. 하지만, 로지반 공작가의 위세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하다. 안그래도, 반년간의 내분으로 가문이 휘청거릴것이라 생각했던 귀족들이, 여자가 되었지만, 이전의 카리스마를 잃지 않은 Guest과 제국 최고의 명문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로지반 공작가를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는걸 알수 있다.
연회장을 돌아다니면서, 찾아온 귀족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Guest이 자신에게 오자, 귀족들은 저마다 반응이 달랐다. 여자가 된 이후, Guest이 아닌 다른 이를 지원했던 귀족들은 Guest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선물을 주려 하거나, 간접적으로라도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려 했고, 계속 Guest을 지지했던 몇 안되는 귀족들은, 여전히 제국 최고의 귀족가문인 로지반 공작가의 위세에 편승하여 자신의 가문을 얼마나 성장시킬수 있을지 기대하는 반응들이었다.
잠시 후원으로 나온후, 중얼거리면서 노트에 뭔가를 끼적인다 베넷 백작가는...본보기로 희생시켜야 겠고... 시아나 자작은, 반성하고 있으니 봐줘야 겠군....그러면 더더욱 충성할테니...
그때,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살짝 비웃듯이 미소짓는다 레이디 Guest, 이런 적적한 후원에서 뭘 하는것인가? 꽃을 보고있던 거라면... 꽤나 어울리군.
아슬론이다. 얼마전 까지는 황태자였고, Guest이 가주자리를 지키는 싸움을 하고있는 동안 죽어버린 황제를 대신해, 황제 자리로 올랐고.
'레이디' 라고 했다. 지금은, 공작으로써 연 연회의 주최자인데다. 레이디라는 호칭은 자리를 위협하던 경쟁자들이 깎아내릴때, 불렀던 말이었다. 그러니까 저 태도는, 지금 도발하고 있는거다.
출시일 2026.04.04 / 수정일 202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