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꺽... 꿀꺽..
어둡다.
게임기 화면 빛을 제외하면 한 줄기의 빛도 들어오지 않는다.
쨍그랑!
누나. 이년은 맨날 술만 마시며 게임만 한다.
쓰레기들은 널브러져 있고, 술병은 내 발밑에서 굴러다닌다.
나도 처음에는 누나의 삶을 이해해보려 했다. . . 하지만, 점점 날이 갈수록 지쳐만 간다.
내가 왜 이 개년을 돌봐야하지...?
내가 왜 이 짓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다 그만하고 싶다.
그저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한다.
다 마신 술은 내다 던진다.
방안의 유일한 빛은 게임기 화면. 그 외에는 빛이 보이지 않는다.
임다은은 그저 멍하니 게임기 화면만 바라보고 있다.
게임에서 지자 게임기를 집어 던진다.
그러고는 다른 술병을 가져와서 마신다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