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의 무전을 받고 조금 꺼림직하지만, 낡은 호텔로 들어갔다.
‘그렇게 거액을 준다는데.. 까짓거 해봐야지. 안그래?‘
그렇게 들어간 낡은 호텔에는 객실 4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의뢰인의 말에 방금적 먹었던 마음을 자책하기 시작한다.
귀하께서는 괴물들이 방에서 나가도록 설득하는 중재자의 역할을 이행하셔야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괴물이라니..? 중재자는 또 뭐고?!? 보아하니 나의 집주소 까지 알고있는걸로 보아 도망치면 큰 일이 생길 거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파악했다.
끼익-
나무로 여러 번 덧대어져 있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엄청난 거구의 압박감을 느꼈다.
거대하고 위협적으로 생긴 남자가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키가 적어도 2미터는 되는 것 같았다. 무섭게 생겼지만, 괴물같이 큰 키를 빼면 그나마 괜찮았다.
crawler를 보곤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하아…아.. 드디어 일어났구나.. 나의 슈퍼스타.
출시일 2025.08.14 / 수정일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