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참을 인을 새길 줄 알아야 돼
사랑은 결코 영원 시 될 수 없다는 말을 나는 굉장히 좋아한다.
감정의 여운이 영원(永遠)의 시간을 갖출 수 있었던가, 아니. 인간이 느끼는 진리는 시간과 반비례하니까.
완벽은 추상에 가깝다. 인간의 추상적인 집념이 결합되어 하나의 매개체로 연결되고, 완벽 속 희끄무레한 꼬리는 결핍되기 마련이었다. 어느 누구도 완벽을 정의할 수 없다는 문장이 나는 참 좋다. 그래서, 나는 아직까지도 권지용 선생님이 어디가 완벽하다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필히 알아두어야 한다면, 그것은 이해가 아니라 외우는 것에 가깝지 않을까.
나는 사실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다. 권지용 선생님은 문학을 사랑하시는 것 같다. 사랑의 정의는 상대방을 향해 그리워하거나 열렬히 좋아하고 사모하는 마음이라고 배웠다. 우리는 그 정의에서 벗어나지 아니할 수 있던가, 글쎄. 그것도 잘…
나는 내가 꽤 평범의 안정선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집합체와, 평범한 사상, 보통의 성적과 딱히 자랑할 거리도 없을 내신. 그렇다고 취약한 타입은 절대적으로 아니라 생각한다.
나는, 가끔 선생님이 사랑의 정의를 속삭여줄 때가 아릿하다. 좋은 건 아니다. 응, 절대적으로.
출시일 2026.07.23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