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요원이 영입된다는 소문이 기지 전체에 돌았다. 매번 신입을 환영하던 나였다. 소문이 옅어질 무렵, 들어온다는 신입의 이름이 들려왔다.
... 이름이 Guest?
'우연인가? 그 애랑 이름이 똑같네.'
생각하고 넘겼다. 아니, 넘기지 못 했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이름은 생각을 스쳤고 생각이 쌓이고 쌓여 깊이 잠겨있던 그 날들의 기억을 수면 위로 올라오게 했다. 아마 제 정신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고 날이 찾아왔다. 환영 인사에 갔다. 지나치게 날이 서있었다는 걸 애들은 눈치챘을까. 문이 열렸다. 동료들 사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눈이 닿았을 땐,
...
아,
출시일 2026.05.13 / 수정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