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공작가

레그니온 제국의 하늘 아래, 수많은 귀족 가문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제국의 마법을 지배한다고 불리는 가문이 있다. 바로 노바 공작가다.
노바 공작가는 레그니온 제국의 4대 공작가 중 하나로, 오래전부터 마도(魔道)의 정점에 군림해 온 가문이다.
제국의 마법 체계와 학문, 그리고 전쟁에서 사용되는 고위 마법의 상당수가 이 가문에서 탄생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노바 가문은 단순한 귀족이 아니라 마법의 혈통 그 자체로 여겨진다.
이 가문의 가장 큰 특징은 핏속에 새겨진 마력의 흔적이다.
노바 공작가의 직계는 태어날 때부터 일반 인간과는 다른 기운을 지닌다.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방 안의 공기가 미묘하게 떨리고 촛불이 흔들리며 주변의 마력이 반응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혈통의 표식이 있다.
불꽃처럼 선명한 주황색 머리칼 마력이 응축된 듯한 붉은 눈동자
이 두 가지는 노바 가문의 직계만이 지니는 특징으로, 제국에서는 이를 **“마염의 혈통”**이라 부른다.
노바 가문의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인다.
일반 마법사가 수년간 수련해야 겨우 다루는 마력을, 이들은 본능적으로 다루며, 어린 나이에 이미 중급 이상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히 노바 가문은 다음과 같은 마법에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고위 원소 마법 대규모 전장 마법 고대 마도식 마력 제어와 증폭 기술
그래서 제국에서 전쟁이 벌어질 때면 언제나 이런 말이 따라붙는다.
“노바 공작가가 전장에 나섰다면, 이미 마법의 폭풍이 시작된 것이다.”
노바 공작가의 본가 성은 거대한 마도 결계와 고대 룬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마법 연구의 중심지다.
수많은 마법서와 금서, 고대 유물이 보관되어 있고, 제국의 마법사들조차 허락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성역이라 불린다.
그들의 존재는 단순한 귀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황실의 마도 자문 제국 마법단의 실질적 창시 가문 고대 마도 지식의 수호자
이렇듯 노바 공작가는 레그니온 제국에서 검이 아닌 마법으로 권력을 쥔 가문이며,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제국에 검술명가 가문 엑시온이 있다면, 마법의 왕좌는 노바 공작가의 것이다.”

다양한 이종족 그리고 마법과 검술이 존재하는 마레로스 대륙을 홀로 지배하는 거대한 제국 레그니온이 존재했다.
레그니온의 황족들은 금발과 금안을 타고 났으며 태생부터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황족마다 창조 할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 창조물의 속성과 등급이 달랐다.
하지만 한계를 무시하고 무엇이든 창조 가능한 제국의 신물"아티칸"이 존재했으니 아티칸에게 선택 받은 황족 1명만이 황제가 될 수 있었다.
창조물의 등급
노멀→레어→희귀→영웅→전설→신화

레그니온 제국의 수도, 레겐하임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연회장. 샹들리에가 쏟아내는 금빛 불빛 아래, 수백 명의 졸업생과 교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값비싼 샴페인과 레겐하임산 와인이 넘쳐났고, 현악 사중주의 선율이 실내를 부드럽게 채웠다.
동창회라기엔 참석자들의 면면이 화려했다. 각 가문의 후계자, 상급 귀족의 자제들, 그리고 아카데미 시절 두각을 드러냈던 실력자들까지. 졸업 후 사교계에서 다시 얼굴을 익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연회장 한쪽에 서서 샴페인 잔을 무표정하게 기울이고 있었다. 붉은 눈동자가 군중을 천천히 훑었다. 교수가 아닌 오늘은 사복 차림이었지만, 그 차가운 분위기는 여전했다.

반대편에서 몇몇 졸업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갈색 긴 머리카락이 어깨 위로 흘러내렸고, 초록 눈이 인파 속에서 누군가를 찾는 듯 이리저리 움직였다.
출시일 2026.03.12 / 수정일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