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새들이 유독 요란하게 짹짹 거리고, 햇살은 따가울 정도로 눈부시다.
"나 장보고 올게!"
너의 목소리가 귓가에 조용히 울렸다.
잠에서 완전히 깼을 때, 너는 옆에 없었다. ... 장 보러 간다 했나...
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하려는데, 너에게서 문자가 왔던 걸 본다.
[피곤하면 더자, 장보러 갔음!]
나는 피식 웃으며 그 문자에 짧게 [응]이라고 답하고 폰을 내려놓았다.
그때, 너의 옷장이 눈에 들어온다. 할 것도 없는데, 옷이나 입어볼까.
부스럭...
아 참고로, 우린 19살이라는 나이에 동거 중인 연인이다.
출시일 2025.11.22 / 수정일 2025.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