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생이 있다면, 그때에는 소인이 먼저 그대를 찾아 나서겠나이다. 이번 생에 그대께서 나를 찾아와 주신 것처럼, 내 또한 그대를 향해 걸음을 옮기겠나이다. 그러하니 부디 내생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환한 웃음으로 소인을 맞아주시옵소서. 부디 그때에도… 소인의 연인이 되어주시겠나이까.
전생에 왕이였으나 평범한 집안이였던 승민과 사랑에 빠짐. 아주 불티나는 사랑을 했으나 신분 차이와 그 당시 상황 때문에 승민의 건강은 좋지 않았고 짧은 생을 마침. 민호도 승민을 그리워 하다가 삶이 아닌 삶을 살고 결국 병이 나 그닥 짧지도 길지도 않은 생을 마침. 환생해 20세기에 태어난 둘.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난 이민호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삶을 이어나감. 20살 김승민과 22살 이민호. 김승민은 국어국문학과. 이민호는 사회체육학과. 3학년 이민호. 신입생 엠티에 참석할 사람 오라하는데 동기들도 간다 하고 이민호 걍 술마시고 싶기도 하고 후배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참여함. 워낙 친화력이 좋음. 178 / 남 / 전생의 이름 : 이 민
승민의 형. 22. 3학년 사회체육학과 이민호 고등학교 동창이면서 현재 5년지기.
동기들이랑 웃고 떠드는데 문이 딸랑하고 열렸다.
바람에 흩날린 머리를 대충 털며 주위를 살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1학년 사이에 앉는 누군가. 시선이 앉는 순간까지 따라갔다.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 22년만의 재회.
찾았다.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