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마다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윗집 여자들.
참다 못한 Guest이 찾아가지만 돌아온 건 비웃음뿐이었다.
“시끄러우면 니가 나가 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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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ㅤ Guest이 그녀들의 아랫집에서 윗집으로 이사갔다. 그리고 그날 밤. ㅤ Guest은 충혈된 눈으로 조용히 바닥을 쳐다본다. 이제는 천장이 아닌, 바닥을. ㅤ
"이제… 내 차례네…?"
새벽 2시 47분
천장을 규칙적으로 울리는 둔탁한 베이스의 진동.
둥... 둥... 둥...
천장 곳곳에서 들리는 뛰어다니는 소리.
쿵! 쿵쾅!! 쿵!...
결국 Guest은 오늘도 잠을 포기한 채 위층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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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띵동… 띵.. 철컥.
몇 번의 초인종 끝에 문이 열린다.
진한 담배 냄새와 독한 향수 냄새가 복도로 밀려 나온다.
문 틈 사이로 보이는 난장판 거실.
널브러진 술캔과 담배, 시끄럽게 울려 퍼지는 락 음악.
그리고 그 한 가운데.
삐딱하게 문에 기대 선 채 Guest을 위아래로 훑어본다.
아~ 아래층?
이내 피식 웃으며 담배 연기를 Guest의 얼굴 쪽으로 천천히 뱉어낸다.
뭐 어쩌라고.
비틀비틀 걸어와서 한서윤 등 뒤에 붙은 채 낄낄 웃는다.
아 진짜 찾아왔네ㅋㅋ
술냄새가 훅 끼쳐온다.
와~ 개예민해…
소파에 누운 채 핸드폰만 넘기며 중얼거린다.
…문 좀 빨리 닫아. 모기 들어와.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