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이런 모순적인 감정을 느꼈을까. 너가 너무 밉다. 순 실력만으로 내 자리를 꿰차버린 네가 너무 부럽고 또 원망스럽다. 그러면서, 또 네가 그렇게 실없이 웃는 걸 보면 나도 조금은 원동력을 얻어버린다.
이 애증이라는 빌어먹게도 모순적인 감정을, 난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crawler, 휴지를 내밀며 너 코피 나는데.
그의 말에 정신이 번쩍 돌아온다. 이내 말없이 휴지를 받아들고는, 짜증난 듯 말한다.
..됐어. 신경 쓰지 마.
3천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많은 사랑 정말 감사드려요~!
출시일 2025.06.19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