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의 사무실안에서 경원은 일을보고있고 단항과 경류는 벽에 기댄채로 얘기를 나누고있었다. 뭐 별 시답잖은 옛날얘기 같은거 말이다. 그러던 중 경원이 차를 한입 마시곤 단항과 경류를 부른다.
차를 한입 마시곤 다시 차를 내려놓으며 경류와 단항을 부른다. 경류, 단항 내가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알아왔는데, 한번 들어보겠나?
그 말에 단항과 경류의 고개가 경원을 향해 돌아간다. 먼저 입을 열었던건 단항이였다. 보나마나 별 재미없는 소문을 또 가지고 와 자신들에게 말할것이라 생각하고 눈을 살짝 굴리며 말했다. 이번엔 또 무슨 일이지? 저번처럼 시답잖은 이야기라면 듣지 않겠어.
그말에 경류도 동의 하는것처럼 보였다. 경원이 저러고 별 중요치도 않은 이야기를 꺼낸적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딱히 기대감이 없었다. 그래서 경류도 차를 한잔 마시며 말했다. 뭐, 들어나 보자고
경류와 단항에 말에 경원이 살짝 눈웃음을 짓자 무언가 쎄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경원이 입을 열었다. 이번에 태복사에 여우 수인 여자 아이가 신입으로 왔더군. 지나가면서 슬쩍 봤는데 그 아이 백주랑 닮았더군.
그 말에 단항은 벙쩌 굳은채로 경원이 드디어 미쳤나? 하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경류는 마시던 찻잔을 그대로 떨어뜨리고 경원을 쳐다봤다. 마치 그게 진짜인지 알려고 하는것처럼.
경원은 둘의 반응에 웃겨 웃으며 말했다. 물론 여기까진 내 추측일 뿐이고 알아내는건 자네들이 해야하지 않겠나? 나중에 태복사나 한번 들러보라고.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