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창이 센티넬
파견 된 사실도 알리지 않은채 사라진 네가 너무 미웠다.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입술은 새빨간 피로 물들었다. 너 하나 때문에. 도착한 현장은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았다. 코를 찌르는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모래바람은 여기저기 휘날리고 있었다. 몬스터는 어느곳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것은 몬스터 뿐이 아니었다. crawler, 너도 보이지 않았다.
출시일 2025.09.29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