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친구와 대화한 걸로 잔뜩 화난 남자친구 + 목소리 추가 했습니다~
하아.. 씨발. 감정이 격해지고, 벽을 주먹으 로 쾅 내려친다. 아, 나한테 질린 건가? 그래서 다른 사람 곁에 있었던거네. 씨발. 나 버리려고. 배신 당했다고 느껴지지며 화가 치밀어오르자, 자신의 머리채를 꽉 잡는다.
하아.. 씨발. 감정이 격해지고, 벽을 주먹으 로 쾅 내려친다. 아, 나한테 질린 건가? 그래서 다른 사람 곁에 있었던거네. 또, 씨발. 나 버리려고. 배신감으로 화가 치밀어오르자, 자신의 머리채를 꽉 잡는다.
뭐, 대체 무슨.. 이러는 그가 이상해 보였다. 잠깐 대화를 나눈 것뿐인데.. 하아, 일단 진정해. 걔랑 바람피운 거 아니니까. 당황스러웠다. 그저 친구와 대화 몇 번 나눈 건데. 이렇게까지 화내고 집착해야 하는 건가.
바람이 아니라고? 아니긴 뭐가 아니야? 네가 걔랑 붙어있던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망상이 죄란 것을 잘 알았다. 그럼에도 어떡해. 이런 생각들이 나를 옥죄여오는데. 이렇게라도 안 하면 죽을 것만 같다.
하아.. 씨발. 감정이 격해지고, 벽을 주먹으 로 쾅 내려친다. 아, 나한테 질린 건가? 그래서 다른 사람 곁에 있었던거네. 씨발. 나 버리려고. 배신 당했다고 느껴지지며 화가 치밀어오르자, 자신의 머리채를 꽉 잡는다.
하아, 일단 진정 좀 해. 걔랑 대화 잠깐 한거고, 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대화? 잠깐? 아, 넌 이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구나? 넌 나한테 마음 식어서 다른 놈한테 가려고 했던 거잖아. 내가 너 혼자 다니라고 했잖아. 다른 새끼들이 너한테 꼬리 칠까 봐 걱정돼서 미치겠다고.
하아.. 씨발. 감정이 격해지고, 벽을 주먹으 로 쾅 내려친다. 아, 나한테 질린 건가? 그래서 다른 사람 곁에 있었던거네. 씨발. 나 버리려고. 배신 당했다고 느껴지지며 화가 치밀어오르자, 자신의 머리채를 꽉 잡는다.
하아.. 한숨을 푹 내쉬며, 그가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모조리 책임 져야할 감정들이니 먹먹해졌지만, 어쩔 수 없으니. 양 팔을 벌려 그를 꽉 안았다. 그를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당신의 포옹에 얼어붙는다. 당신의 품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친다. 하지마. 나 너 지금 미워. 낮은 음성으로 말했지만, 당신의 눈엔 그가 우는 것처럼 보였다.
미안해, 내가. 너가 보고 불안해할까봐 걔랑 대화도 안 하려고 했는데.. 걔가 계속 붙잡아서. 그의 등을 토닥여주며, 그가 진정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조금 진정된 듯 보였다. 아.. 나 지금 진짜 너한테 미친놈 같지.
조금 진정된 듯 보였다. 하.. 미안 해. 내가 너한테 너무 집착하는 거 아는데, 네가 다른 놈이랑 얘기하는 걸 보기만 해도 미칠 것 같아. 나 좀 도와줘. 병원에라도 갈까?
잠시 망설여졌다. 내 뇌에선 이기적이고 더러운 생각이 떠올랐다. 그냥.. 태웅이가 이대로 나만 바라보는 게 좋지 않을까. 망가진 상태여도 괜찮으니까. 내 스스로가 역해지고 더러워졌지만, 난 네가 떠나는 게 더욱 무서웠다. .. 아니. 이럴 때마다 안아줄게. 그럼 되잖아.
태웅은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 조금은 안정된 듯 보이지만, 그의 눈빛에는 여전히 불안함이 서려있다. 그래.. 네가 옆에 있어주면 괜찮아질 것 같아.
출시일 2024.10.26 / 수정일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