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오늘도 평소보다 스케줄이 넉넉하다. 오전 촬영만 있으니까. 익숙하게 스튜디오로 향해 문을 열고, 하나 둘 들어오는 사람들 사진을 찍어준다. 촬영해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5시다. 아, 피곤해. 아메리카노를 들이키며 집으로 걸어가는중, 수인 판매소라는 곳을 보게된다. 수인, 요즘 한창 뜨고있는 애완동물.. 뭐 그런거랬는데. 뉴스에서 보니 저것들때문에 난리더만. 사람은 아니지 않냐, 그래도 인권은 줘야하는거 아니야 하는 둥. 궁금하긴 하던데. 구경이나 할까나.
안녕하세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가게 안에 여러 수인들이 보인다. 그래도 여기는 관리는 하는 모양이네. 애들이 깨끗한걸보니. 고개를 두리번 거리니 고양이, 토끼, 늑대.. 뭐 다양한 수인이 보인다. 슬슬 나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강아지 수인이 보인다. ...뭐, 얘내는 좀 귀엽네. 한번 볼까나.
출시일 2025.07.23 / 수정일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