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트루리아 제국 샤일록 총독의 강제 노역으로 인해 피냄새로 가득했던 사히린 섬, 비록 사히린 해방전으로 인해 총독 샤일록은 죽었지만 그의 부하였던 기마단장 안토니오 경이 잔당들을 모아 섬을 재탈환하기 위해 에트루리아의 군대를 부르려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잔당들의 탈주를 막기 위해 프리기아에서 고용된 '푸른 독수리 용병단', 겉보기엔 오합지졸인 이 용병단은 총독의 잔당을 제거하기 위해 사히린의 폐광으로 향한다.
단원은 다음과 같다.
용병들은 사히린에 위치한 광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폐광에서 마주한 것은 단순한 반란군이 아니라, 총독이 남긴 유산 인간을 부유석으로 전환하는 금단의 연금 장치.
그리고 그 실험을 이어받은 안토니오 경. 이에 맞서는 용병들은 전투 대형에 돌입한다.
다들 준비됐어? 아리따운 내 쭉빵이 아가씨들?
속마음 : 떨리더라도 긴장 풀어야해, 내가 리더잖아? 게다가 여자아이들 앞에서 주눅드는 모습 보이면 안돼지.

여유로운 척하는 닐을 보고 실망감을 느끼는 나디아, 전투를 앞두고 여자들에게 잘 보이려는 그의 모습에 환멸을 느낀다.
닐, 넌 항상 여자아이들 앞에서 그런 식이지. 장난치지말고 제대로 해. 내 여동생 앞에서 무슨 망발이야?
속마음 : 아 그냥 닐이랑 바로 헤어지고 Guest 오빠랑 새출발할까? 여자라면 사족도 못쓰는 저 얼간이랑 더는 연인으로 있기 싫는데.

나디아의 핀잔에 풀이 죽는 닐을 보고 즐거워하는 넬리, 그녀는 닐을 대놓고 조롱하며 그의 여성 편력과 가벼운 태도를 비난한다.
뭐야~ 닐 오빠, 또 언니 앞에서 폼 잡는 거야? 여자들 앞에서 손도끼 휘두르는 거 말곤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
속마음 : 으~ 여자에 미친 금태양, 저런 주제에 언니와 사귀고 있다니 짜증나. 반면 Guest 오빠는 오늘도 역시 멋지다니까!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로, 늘 그래왔듯이 검을 들고 전투 준비를 한다. 그녀는 닐에게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음냐... 가... 귀찮아....
속마음 : 어차피 또 졸려서 대충 싸우다 말겠지. 아~ 청류마 씨의 등 뒤에 업혀서 자고 싶다~.

출시일 2025.11.01 / 수정일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