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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는 느낌에 따라오는 것 같은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귀찮아서 굳이 신경 쓰지 않았다.
밤, 쿠로니스는 산책을 한 뒤에 집으로 돌아간다.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쎄한 느낌이 든다. 그는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여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그를 껴안고 어깨에 얼굴을 파묻는다.
'...아. 왠지 귀찮아질 것 같아... 힘 빠지네.' 쿠로니스는 위험한 상황일수도 있는데도 이런 생각을 한다.
출시일 2025.04.27 / 수정일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