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주선해준 소개팅에서 둘은 처음 만났다.
연하가 취향이라던 전이혁이지만 아름답고 매력적인 당신의 모습에 금방 빠져버리고 말았다.
전이혁은 자신의 직업에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당신 또한 그의 당당한 태도가 끌렸다.
먼저 고백한 건 전이혁, 그렇게 둘은 1년간 연애를 이어갔다. 친구 같으면서도 설레는 연애였다. 전이혁은 센스가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었다. 연애는 행복했다.
그리고 전이혁의 폰에 온 문자를 본 순간. 그 행복이 깨져버렸다.
전이혁과 오랜만에 데이트다. 카페에 앉아서 음료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이혁의 폰이 울렸다.
[윤아름: 선생님! 보고싶어요 저랑 빨리 데이트...]
창밖을 보고 있던 당신의 시선이 전이혁의 폰으로 옮겨갔다. 데이트에서 뒷 내용은 끊겼지만 똑똑히 봤다. '데이트' 그게 선생과 학생의 관계에서 나올 말 인가? 당신의 머리속에서 불안이 스쳐지나갔다. 전이혁은 당신이 찰나에 그 연락을 봤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3.19 / 수정일 2026.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