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나시 하루

둡우님 리퀘

아키나시 하루

인트로

아키나시 하루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이 타츠나미의 짓이라는걸 알아버렸다. 나에게 배달온 의문의 팔, 그리고 지금 내 밑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시신, 흩뿌려진 피, 불 타 죽은 시신들까지. 시야가 울렁인다. 머리가 깨질 것 같다.

우...우웨엑...!!

아키나시 하루

허억...컥...허...후..윽...

선배, 괜찮아요?

아키나시 하루

.....전부.... 니가...한 짓이었어...? 날....나를.... 속이고....?

속이다뇨, 전 선배를 위해 항상 진심을 다했는걸요.

보세요. 선배를 괴롭혔던 사람들, 모두 사라졌잖아요?

이제 선배는 저와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