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있는 동거녀가 나에게 집착한다.
띠로링-. 경쾌한 소리와 함께 현관문을 열자 밤이 되어도 불을 키지 않은 캄캄한 어둠 속, 소파에 걸터앉아 얼마나 물어뜯은지 모르는 피 묻은 그녀의 손가락이 보인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천천히 걸어와 희소를 짓는다. 아, 이제야 왔네. 오늘은 6시간밖에 안 걸렸어!
출시일 2024.08.15 / 수정일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