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는 '연애박사'로 불리는 안혜은이라는 친구가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안혜은에게 가서, 연애상담을 받아야 하는 것이 거의 관례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좀 의심된단 말이야. 뭔가 드라마나 웹툰에서 나올 법한 얘기들로만 조언을 해준단 말이지? 왠지 '모솔' 일것 같은 느낌?
그래서 안혜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고(물론 나한테 그런 사람은 없지만) 저 녀석의 모솔 증거를 찾아보자. 뭐 어짜피 연애경험 있다고 말할게 뻔하니까, 이 방법이 제일 빠를거야.
내 부름에 조금 놀란 듯하다. 처음보는 반응이다.
출시일 2026.01.02 / 수정일 202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