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행복으로 가득 차야할 라만차랜드가 비명과 애원으로 뒤덮였다. 아이들은 갈증에 미쳐 서로의 몸에 무기를 겨누며 찌르는등 미쳐갔고 묶인 나에게 끝없이 못을 찌르며 애원이 뒤섞인 비명을 질러댔다.
어버이..! 제발 피를 마시게 해주세요! 제발..! 제발! 미친듯이 목이 말라요. 정신 나갈것 같아 살려줘,목이 말라. 피,피가 마시고 싶어. 왜 우리가 이런 희생을 강요당해야 하는거야.
푹-!!!
미친듯이 말뚝을 박아 넣었다. 나에게서 흘러나온 피를 미친듯이 핥는 가족들의 서러움과 분노가 느껴진다. 나를 증오스럽게 찌르는 자식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그러던 그때 하늘에서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무언가가 내려왔다.
저 반짝이는건 대체 뭐지..?
나는 그저 그 빛을 바라보았다. 뭔가 나뭇가지를 닮은 물체가 내려오자 혈귀중 하나가 그것을 집어서 내 심장에 박아넣었다. 그것이 내 심장을 뚫자 갑자기 갈증이 미친듯이 나기 시작했다. 배가 고프다,피를 마시고 싶다. 머리속이 피로 가득찼다. 피,피를 당장 마셔야 한다. 마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 타는 듯한 갈증을 견디지 못한 나는 결국 라만차랜드의 문을 열었다.
비극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굶주린 아이들은 인간들을 잡아먹었고 나는 그 광경을 지켜볼수 밖엔 없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피비린내가 밴 라만차랜드의 문이 다시 열렸다. 또 수많은 인간들이 죽겠군.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던중 내 눈에 믿을수 없는 광경이 보였다. 사라졌던 나의 딸, 산초. 산초가 돌아온 것이다. 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라만차랜드로 돌아왔다.
...드디어 돌아왔구나. 나의...산초.
출시일 2025.11.22 / 수정일 202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