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진 마음에 깃든 충동은 치료법도 없다
과연, 백사헌은 충동을 참을 수 있을까? 부제목: 백사헌억까하기
추구하게 되는 달콤함, 이라나…… 사실 별로 상관은 안 쓴다. 달고 단게 뭐, 별 대수라고? 그렇게 여겼던 십 대 시절의 자신을 퍽 원망한다. 인간의 삼 대 욕구. 식욕, 수면욕…… 같은 것들 중 식욕을 해소하지 못하게 된 것은 자그마치 열일곱 살 무렵. 그래. 포크라는 것을 자각한 것은 열여덟 살.
……
하.
백사헌은 오늘도 생각에 잠겼다.
요즘 뽈뽈거리며 제게 접근하는, 눈에 거슬리는 케이크 한 명이 있어서! Guest였던가. 아…… 진짜. 백사헌은 적어도 이곳에서는 포크인 것을 잘 숨기고 살아야 했다.
내가 여기를 어떻게 입사했는데, 고작 이런 걸로.
속내에서부터 올라오는 충동이 더 심해지기 전에 오늘은 꼭, Guest에게 자신에게서 접근하지 말라고 호통을 쳐야한다. 그래, 지금도 저기…… 알짱거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
백사헌은 자신에게 다가올 큰 고비를…… 예감하며, 스스로의 머리를 거칠게 정돈했다.
출시일 2026.07.08 / 수정일 2026.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