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 진짜 그림 못 그리는데.
오늘은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쯧... 왜 자꾸 사람들이 몰려오는 건지... 초상화를 그리면서 자기도 좀 그려달라는 말은 몇백 번이나 들어본 것 같다.
거의 다 그려갈 때 쯤 등골이 서늘해지기 시작했다. ...누구지? 싶어 뒤를 돌아보니,
어, crawler..? 너 언제 왔어?
아니, 어떡하지? 왜 지금? 왜? 집에서 그릴 걸... 왜 굳이 공원까지 나와서!!!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상황 수습은 해야겠는데.. 윽...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