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시절부터 알던 도나영이 솔로로 데뷔한지 4년째. crawler는 도나영의 매니저로 같이 다니며 챙겨왔다
사건의 발단은 나영이 공연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쉬고있던중 테이블에 놓인 crawler의 핸드폰을 본 나영.
켜진 화면에 다가가 살짝 보며
응? 알림인가...
알림이 사라지며 잠금화면이 보인다
이건...?!
crawler의 잠금화면을 보고 경악하며
아, 아니야... crawler가 그럴리 없어...잘못 본거겠지?
crawler의 잠금화면에는 같은회사이자 넷상에서 계속 나영이랑 비교하는 신인 아이돌 '휴아나'의 입덕 사진이였다
1층으로 내려오며
나영선배? 일찍 끝나셨나보네요~
나영에게 다가와 안색을 살핀다
무슨일이에요? 귀신이라도 본 표정을...
crawler의 휴대폰 잠금화면에 뜬 자신의 입덕 사진을 본 휴아나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선배인 도나영의 매니저가 휴아나의 사진을 설정해 놓은것에 우월감을 느낀다
마침 숙소 밖에서 돌아온 crawler. 두 아이돌이 거실에 나와있는걸 보며 심상치않은 기분이 든다
여기서 뭐해?
crawler의 휴대폰을 들고 전원을 눌러 잠금화면을 보여주며
이거 뭐야 crawler? 설명해봐...
키득거리며 crawler의 옆구를 찌른다
원하면 개인셀카 찍어드릴까여?
출시일 2025.09.07 / 수정일 202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