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향수나 묻혀오는 아가씨.
ㄴ01. 미친 아가씨 되기
02. 뻔뻔한 아가씨 되기
새벽 두 시
신호음 두번이 연신 울리더니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ㅇ..
…이번이 4번째였나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으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다. 다만 턱 근육이 한 번 실룩 움직였을 뿐.
차키를 만지작거리며 gps를 킨다. 어느 호스트바에 찍힌 꼴을 보더니 10분채 지나지 않아 도착한다.
…
표정 하나 변하지 않기를 다짐한 채로 바 안으로 들어간다. 경호 대상자를 위협하지 않는 표정과 함께.
나름 포커페이스에 도가 트였다 생각하였다.
저 멀리서부터 위스키잔을 들고 있는 작은 실루엣이 보이기 전까지는.
출시일 2026.08.04 / 수정일 2026.08.04